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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의 일·여가 유형에 따른 행복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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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취업 1인가구의 일·여가 유형에 따라 행복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자원을 파악하고,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1인가구는 성별, 연령 등 각기 다른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가질 뿐 아니라 각자 가지고 있는 자원이 다르므로 단순히 개별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보다 통합적인 시각에서 복잡하게 얽힌 체계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1인가구를 복잡한 환경 속에서 존재하는 유기체로 보면서, 환경과 계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인간생태학적 관점을 적용하여 연구모형을 설계하였다. 1인가구의 행복수준에 여가자원, 인프라자원, 사회활동자원, 제도자원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연구가설을 제시하였으며, 연구가설 검증을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국민여가활동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였다. 취업 1인가구의 일·여가 유형을 일중심 유형, 일·여가균형 유형, 여가중심 유형 등 세 유형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중심 유형의 행복수준에 영향력을 미친 요인은 ‘여가자원’으로 나타났다. 적절여가비용이 적고, 여가비용 지출액이 많고, 여가시간 자유도가 높을 때 순으로 행복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일·여가균형 유형의 행복수준에 영향력을 미친 요인은 ‘여가, 인프라, 제도자원’으로 나타났다. 여가비용 충분도가 높고,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여가활동 참여빈도가 높고, 공공 여가시설을 이용할 때 순으로 행복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여가중심 유형의 행복수준에 영향력을 미친 요인은 ‘여가, 인프라, 사회활동자원’으로 나타났다. 여가시간이 적고, 희망 여가시간, 여가시간 충분도, 공공여가프로그램을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사회성(자원봉사) 여가활동에 참여할 때 순으로 행복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1인가구 삶의 행복을 위해 전제되어야 하는 요건을 사회적 이슈인 일과 여가균형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았다. 이를 논함에 있어 기존의 부모권과 노동권의 양립 차원에서의 접근이 아닌 보다 거시적인 일·생활 균형 차원에서의 접근을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행복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일·여가 유형별로 상이하였으나, 모든 자원은 유의하였다. 이에,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일·여가 유형별로 균형 있게 자원을 관리 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공통적으로 유의미한 자원은 ‘여가자원’으로 나타나 행복수준 향상에 있어 ‘여가’는 반드시 고려되어야 함을 강조할 수 있다.
Author(s)
권안나
Issued Date
2021
Awarded Date
2021-08
Type
Dissertation
Keyword
1인가구일·생활균형행복수준인간생태학적 관점가정관리가족자원관리국민여가활동조사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5715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507457
Alternative Author(s)
Kwon, Anna
Affiliation
울산대학교
Department
일반대학원 아동가정복지학과
Advisor
송혜림
Degree
Doctor
Publisher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아동가정복지학과
Language
kor
Appears in Collections:
Child family > 2.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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