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치유로서의 상상력
- Abstract
- 과학기술의 발달은 삶의 영역에서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편리함과 질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물질적 풍요가 계속될수록 현대사회 속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특히 경쟁은 생존과 직결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경쟁 속에서의 불안한 감정은 피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현대 사회 속에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삶의 이점도 있지만, 타인과의 끝없는 경쟁, 빈부 격차, 과시적 소비주의, 사람의 진정성보다 상품성에 치중되는 다양한 문제점에 직면한다. 현대인들은 끝없이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각자가 바라는 이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고된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반면에 각자 열망하는 삶의 모습을 일상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런 현실과 이상 사이의 격차가 큰 날들을 반복하며 살다보면 내적으로 불안감과 고독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마주하는 현대인들은 지친 내면을 잠시라도 치유하기 위해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안정을 취하는 행위를 한다.
본인은 유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내면에서 바라는 것’ 과 ‘현재상황의 격차’가 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안감을 느껴왔다. 그리하여 본인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희망하는 것들이나 이루고자하는 상황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면 잠깐의 시간동안이라도 현실로 인해 억압된 불만과 욕망이 해소되고 심리적 치유가 되었다. 이런 경험은 현재 작업까지도 중요한 동기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작품형성 배경과 표현방식에 대해 분석하고 상상을 통해 표출된 내면세계가 어떤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이를 통해 본인이 어떤 그림의 형식을 추구하는지 알아보고 더 독창적인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모색 하고자 한다.
- Author(s)
- 김승환
- Issued Date
- 2021
- Awarded Date
- 2021-02
- Type
- Dissertat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5766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373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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