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 고래표현에 대한 정신사적 접근
- Alternative Title
- An Approach of Spiritual History to the Whale Expression of Bangudae Petroglyphs
- Abstract
- 반구대암각화를 가치 있게 하는 것은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중에서 57점으로 조사된 고래 를 제외하고 나면 사실상 명료하게 나타나는 것을 찾아본다는 것도 쉽지 않다. 이 글은 그런 고래표현의 정신사적 현상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을 통하여 우리는 반구대암각화의 비의(秘義)적 요소, 그 내용 하나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반구대암각화 정신성이 잘 나타난 부분은 고래사냥과 관련해서 나온 고래 표현물의 무리가 있다. 그것의 분석을 통해 우리는 그들 포경집단이 이곳에서 행하여 왔던 의례의 내용으로서 말하자면 수렵에서 야기된 살해의 죄업을 씻고, 그들에게 희생된 고래 영혼의 위무와 귀천, 재생을 목적하였던, 이른바 선사인들이 바라본 우주적 순환 질서를 여기 이곳에서 구현하고자 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정신성이 깃든 반구대암각화는 복합적 의례 공간 으로서 의미가 큰 곳이었다.
- Author(s)
- 이하우
- Issued Date
- 2021
- Type
- Characterization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5900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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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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