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서 진성리더십이 구성원의 창의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과 경쟁을 가져오고 있다. 최근 조직들의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를 겪고, 공공기관도 상시 경영혁신을 이루어야 하고, 민간분야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정책들이 도입되면서 공공기관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추어서 공공기관도 무한경쟁 이라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앞에 놓이게 되었다.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조직 구성원의 창의적 행동을 통해 새롭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끊임없이 문제를 찾고, 조직의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조직을 새롭게 혁신시켜야 한다. 조직혁신의 기본이 되는 조직 구성원의 창의적 행동과 관련이 있는 진성리더십에 대한 연구가 일반 사기업을 대상으로는 많이 진행되었으나, 진성리더십과 창의적 행동, 매개변수로서 심리적 임파워먼트, 조직지원인식의 조절효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을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근로자로 설정하였고, 설문조사는 설문에 참여하는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에 관한 설명을 하고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상사용, 직원용으로 구분하여 2가지의 설문지를 각각 다른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조사 기간은 2019년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총 57개 팀, 285명의 팀원에게 총 342부의 설문을 배부하여 그중 52개 팀, 237명의 팀원이 작성한 총 289부의 설문을 회수하였고,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53건의 설문을 제외하고 236부의 설문지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상사의 진성리더십은 부하직원의 창의적 행동, 심리적 임파워먼트에 정(+)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창의적 행동에 정(+)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상사의 진성리더십은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매개로 부하직원의 창의적 행동에 정(+)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리더십과 심리적 임파워먼트 간의 관계에서 조직지원인식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조직지원인식은 진성리더십과 심리적 임파워먼트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조직지원인식의 하위 변인의 관계 분석에서는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진성리더십이 창의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직지원인식에 의해 조절된 심리적 임파워먼트가 매개할 것으로 보았는데, 예상과 달리 매개된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조직지원인식의 하위 변인의 관계 분석에서 정(+)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정리하면, 공공기관에서 상사의 진성리더십이 조직 구성원의 창의적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점에서 진성리더십이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통해 공공기관 구성원들의 직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으며, 조직지원인식의 조절 및 조절된 매개효과는 부분적으로 확인되었다. 동일방법편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서장과 부서원의 설문지를 각각 다르게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분석 검증하였다. 향후 연구방향으로는 연구의 표본 대상을 공공기관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본 연구의 결과가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어, 향후 연구에서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정부부처, 일반 사기업과 같이 설립 목적이나 성격이 다른 기업들로 연구 대상을 확대하여 비교․분석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