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거래적 리더십이 구성원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 : 조직공정성과 상사 신뢰의 조절된 매개효과

Abstract

국 문 초 록 4차 산업혁명 등에 기인한 급격한 사회변화와 고객의 급증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은 조직의 생존을 좌우한다. 따라서 모든 조직은 관리자의 리더십과 구성원의 협력적 행동은 유발시켜 설립목적을 달성하고,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공기관도 구성원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이끌고 조직을 운영․관리하여야 상사의 리더십과 신뢰가 높아지고 조직공정성을 향상시켜 조직 구성원들의 부정적인 일탈행동에 감소할 것인가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거래적 리더십이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구성원들의 일탈행동을 감소시켜 조직의 설립목적과 미션달성에 기여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공공기관의 경우 존속기간이 대부분 장기이고 기관이 수행하는 고유 업무도 법에 의하여 배타적으로 수행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상사의 리더십을 통해 기존의 사업을 대폭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보다는 소폭의 개선을 추진하는 형태라 거래적 리더십이 효과적(Muller & Turner, 2010)이므로 이를 중심으로 대인적 일탈행동과 조직공정성 그리고 상사 신뢰와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거래적 리더십은 대인측면에서 영향을 주는 것이 강하고 다수의 연구자도 대인적 일탈행동에 초점을 맞추(Bensimon, 1994)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이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아울러 분배와 절차 공정성은 상황적 보상은 둘 다 유의미성이 있으나 소극적 및 적극적 예외의 관리는 분배공정성에서 유의하지 않은 관계로 나타났다. 이도 공공기관이 경우 분배가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하여도 이전의 호봉제의 영향이 남아있어 급여표가 명확하고 객관적이어서 분배보다 절차에 관심이 높아 발생된 결과로 판단된다. 연구결과는 첫째, 거래적 리더십이 일탈행동에 부(-)의 영향을 주고, 둘째, 거래적 리더십이 일탈행동에 부(-)의 영향을 줄때 조직공정성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조사대상 공공기관의 응답자 근무환경과 기관의 기능과 역할이 상이하여 조절효과가 없어 모집단 유형을 구분하여 추가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공공기관 중 공기업은 유효하나 준정부기관은 기각되었다. 넷째, 조절된 매개효과에서는 적극적 예외관리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시사점으로 먼저 이론적 측면으로 거래적 리더십도 변혁적 리더십과 같이 대인적 일탈행동에 부(-)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공정성이 대인적 일탈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공공기관으로 확대하여 검증하였다. 상사 신뢰의 조절효과가 공기업에서만 나타났는데 이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조직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결과로 보여 진다. 실무적 측면으로 상사 신뢰와 같은 직장 내 사회자본이 중요하여 멘토링 제도와 소통강화 프로그램 필요성을 보여주었고 적극적 예외관리와 상황적 보상이 공공기관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난 것은 성과와 보상 그리고 처벌을 병행할 수 있는 조직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공공기관은 직장안정성 등으로 대인적 일탈행동이 나타나므로 이에 대한 예방과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상사신뢰가 낮은 집단은 조직공정성을 강화하면 대인적 일탈행동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뢰를 높이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공공기관의 조사대상을 10곳으로 국한하여 대표성 문제에 있어 자유롭지 못하고 횡단분석의 한계성이 있으며 끝으로 동일방법편의 문제를 해소치 못하여 향후에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