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서 상사의 진성리더십이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성과위주의 조직문화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켰으며 리더의 비윤리적 문제 해결과 국민이 원하는 윤리성 및 공정성의 기준에 부응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진 리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자아인식과 규제를 통한 명확한 윤리의식과 신념을 토대로 조직구성원과 투명한 관계를 형성하여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는 진성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높은 윤리의식과 함께 조직의 혁신과 효율성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사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도 높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개선과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공공기관의 혁신은 조직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조직과 직무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조직구성원의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유도하고 자기 효능감을 높여 열의를 부여해야 한다. 이에 진성리더십과 혁신행동의 관계에 주목하고, 진성리더십을 통해 조직구성원의 열의를 자극하고 혁신행동과의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A 공공기관 재직자에게 설문지 조사를 통해 얻은 273부에 대하여 SPSS와 AMOS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진성리더십은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과 직무열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열의는 혁신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직무열의는 진성리더십과 혁신행동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진성리더십과 혁신행동, 직무열의가 유의미한 관계에 있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효과적으로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을 이끌기 위해 리더는 명확한 가치관과 윤리적 기준을 갖고 행동함으로써 조직구성원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직무열의를 부여하고 업무에 대한 구성원의 창의성과 혁신행동을 유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