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직원의 무형식 학습과 직무만족 관계에서 낙관주의가 미치는 영향: A공공기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최근 일터에서 무형식 학습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무형식 학습은 개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학습으로, 개인의 심리적 특성 요인이 반영된다. 이 연구에서는 학습을 통해 얻어질 결과에 대한 개인의 낙관적인 관점, 즉 낙관주의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에 기초하여, 무형식 학습과 직무만족 관계에서 개인의 낙관주의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주로 조직 차원의 변인에 초점을 맞추어 온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으로도 의미를 갖는다. 연구 대상은 직무순환 제도를 실시하며 업무 특성 상 학습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가 높은 A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을 수행하여 2017년 9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설문지 380부를 배포, 최종 280부를 SPSS 18.0을 활용하여 실증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무형식 학습은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무형식 학습의 하위요인인 타인과의 학습과 외부탐색은 내재적 직무만족과 외재적 직무만족에 모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자기성찰은 내재적 직무만족에만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형식 학습과 직무만족 간의 관계에서 낙관주의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매개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무형식 학습과 직무만족 간의 유의한 정(+)의 관계가 있으며, 이 관계에서 낙관주의가 정(+)의 매개효과를 미침을 확인하였다.

[주제어] 일터학습, 무형식 학습, 낙관주의, 직무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