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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분석을 적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이 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영유아의 초기사회적의사소통기술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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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교류분석을 적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이 모의 양육 스트레스와 영유아 의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았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은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여 지역 상담소를 내방한 20~30개월 영유아를 둔 어머니 30명 중 무선표집하여 배정하였으며, 실험집단 어머니 15명에게는 총 10회기의 교류분석을 적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어머니 집단의 양육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이경숙 외(2008)가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척도 ‘한국판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축약형(K-PSI)’을 사용하였다. 또한 영유아 집단의 사회적 의사소통능력은 Mundy, Degaro, Block, Venezia, Horgan과 Seibert(2003)가 개발한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 척도(ESCS; Early Social Communication Scale)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기술통계와 측정도구의 신뢰도(Cronbach’s α)계수를 산출하였다. 또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동질성 검정을 위해 독립 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종속변수에 대한 정규성 검정을 위해 Kolmogorov-Smirnov, Shapiro-Wilk 검증을 실시하였다. 교류분석을 적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이 모의 양육 스트레스와 영유아의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모의 양육 스트레스의 사전‧사후 검사 차이의 집단 간 차이를 검정한 결과 교류분석을 적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에서는 총 스트레스 점수 차이가 평균 –44.6(SD=23.06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제집단에서는 점수 차이가 평균 –1.000(SD=2.138)이었고 사전·사후 검사 차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7.108, p<.001). 총점과 마찬가지로 검사 하위영역 모두에서 두 집단의 사전‧사후 검사 차이는 p<.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류분석을 적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 영유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ESCS(초기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의 사전․사후검사 점수 차이의 집단 간 차이에서 하위영역 중 행동적 요청 시도(t=4.493, p<.01), 행동적 요청에 대한 반응(t=3.550, p<.01),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반응(t=2.633, p<.05)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공동주의 시도, 공동주의에 대한 반응, 사회적 상호작용 시도에서는 집단 간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집단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감소 정도와 실험집단 영유아의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하위영역 중 행동적 요청 시도, 행동적 요청에 대한 반응, 사회적 상호작용)의 점수 증가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므로, 본 프로그램은 모의 양육스트레스 감소와 영유아의 초기 의사소통 기술의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초등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교류분석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을 때 부모와의 의사소통 외에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감소 및 부모효능감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는 선행연구(감윤희, 2006; 손수향, 2005; 정은정, 2002) 외에도, MBTI와 PET의 내용을 재구성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양육스트레스의 모든 하위영역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으며(김종훈, 2006), 적극적 부모역할 훈련(AP)이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선행연구(김미례 등, 2008) 등 다양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들과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가 자신과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정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여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애착이 높을수록 전반적으로 영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또한 높아졌다는 선행연구에서는 애착이 높은 영아가 공동주의의 시도와 반응, 요구행동의 시도와 반응,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의 반응 또한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선영, 김희진, 2014). 부모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감소 및 양육태도의 변화를 꾀할 수 있으며 자녀와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을 보았을 때 이 과정에서 자녀와의 애착의 질 또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위 선행연구의 결과와 본 연구의 결과는 부분적으로 일치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어머니가 부모역할과 관련된 양육스트레스를 많이 느낄수록 영아의 의사소통 발달이 느리다는 선행연구 결과가 있으며(이유미, 이정은, 2014) 부모의 반응성은 아동의 의사소통 발달과 어머니의 상호작용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되며(Brady, Marquis, Fleming, & McLean 2004; Girolametto & Weitzman, 2002; Kim & Mahoney, 2004) 양육자가 상호작용 상황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이 이끄는 대로 따라주면 아동에게 의사소통을 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빈도 및 반응하기, 의사소통 차례수에서의 증가의 효과가 있었다는 선행연구에서도 본 연구의 결과와 부분적으로 맥을 같이 한다(진연선, 성인경, 이현숙, 배소영, 2014).
교류분석을 적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어머니의 심리적 생활자세의 변화(김해연, 2002), 양육태도 및 승자적 삶의 태도 변화(하경희, 2003), 자녀의 양육태도(윤옥진, 2007), 부모의 자기효능감(이영호, 박성애, 2008)의 변화 등에 관한 연구나 그 대상이 특정한 집단(장애아 부모, 군인가족 등)이거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아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영유아기 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가 소수에 불과하다.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교류분석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본 선행연구(김성자, 2007; 배영미, 2009; 진순옥, 2009)에서도 어머니의 심리적 자세 및 태도, 유아의 자아개념 등에 미치는 영향 등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교류분석을 적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이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의 감소와 영유아 자녀의 초기 사회적인 의사소통 기술의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본 것에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수행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연구목적에 맞는 대상자의 선정이 어려워 대상자의 수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측정도구의 대상자 연령이 8~30개월로 한정되어 있고, 대상자를 모집‧선정하기 위한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다양한 장소에서 대상자를 모집하지 못하였다.
둘째, 연구기간이 짧다는 제한점이다. 연구대상에는 영유아가 포함되어 있고 그들은 발달선상에 있으므로 연구기간이 길었다면 통제집단의 영유아에게서도 사후 검사 결과 점수의 증가가 나타났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므로 사전‧사후 검사 간의 시간차를 많이 둘 수 있었다면 프로그램 처치를 하지 않은 통제집단의 점수 향상 정도와 실험집단의 그것을 비교하여 프로그램 처치 효과와 발달을 통한 점수 차이를 구분하여 해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약 두 달 간의 연구기간 동안 통제집단의 아동에게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지만 점수의 향상이 있었다. 이것은 어린 연령의 아동이기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이며 실험집단에서의 점수 증가의 전부가 프로그램의 진정한 효과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셋째, 초기 사회적 의사소통 척도(ESCS; Early Social Communication Scale)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이 척도의 개발 시 이미 입증되었으나, 아직까지 이 척도의 전체점수를 이용한 선행연구가 거의 없고 한국판으로 표준화된 것이 아니기에 검사 결과 점수의 비교는 가능하나 점수 자체가 가지는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어렵다.
넷째, 사전‧사후 양육 스트레스 검사가 약 45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이루어져, 양육 스트레스 점수의 감소가 부모교육프로그램을 막 종료한 후 일시적인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와 그 설계와 과정에서의 제한점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는 바이다. 첫째, 다양한 유형의 기관의 협조를 구하여 연구대상자를 충분히 모집하고 둘째, 대상자의 자연적 발달을 통한 점수의 향상과 프로그램의 효과를 통한 향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연구기간을 충분히 길게 설정하며 셋째, 연구대상 외 다른 영유아들에게도 검사를 실시하여 측정도구의 결과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하여 연구결과를 해석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넷째, 프로그램 종료 후 일정시간 간격을 두고 사후 검사를 재실시하여, 일시적 프로그램의 진정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한다.|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parenting education adapting transactional analysis 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infants’ early social communication skills. The experiment group and the control group assigned radio sampling among 30 mothers with infants between 20 and 30 months old who visited the local counseling center to participate in the program; 15 mothers i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given a parent education program that applied an exchange analysis for a total of 10 sessions.
To determine the degree of maternal parenting stress, the study used the Korean version of the Parent Stress Index, Short Form (K-PSI-SF), by Lee Kyung-sook (2008). Early social communication skills in the infant group were determined using the Early Social Communication Scale (ESCS) developed by Mundy, Degaro, Block, Venezia, Horgan, and Seibert (2003).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21.0 program. The total stress score was reduced by an average of –44.6 (SD=23.061) in the experiment group, which was given a parenting education program; in the control group, the score difference was an average of –1.000 (SD=2.138), and the pre- and post-testing differenc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7.108, p<.001). As with the total score, it was shown that the difference in pre- and post-testing between the two groups in all subfactors of the examination was significant at the level p <. 01.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difference of test scores between the pre- and post-testing of the both groups in the factors of Initiation Behavioral Request (t=4.493, p<.01), Response to Behavioral Request (t=3.550, p<.01), and Response to Social Interaction (t=2.633, p<.05), but was a no significant difference for Initiation Joint Attention, Response to Joint Attention, or Initiation Social Interaction. The results showed a significant reduction in parenting stress among the experimental mothers group, as well as increased early social communication skills among the experimental infants group, through the Initiation Behavioral Request, Response to Behavioral Request, Response to Social Interaction scores. The parenting education program that led to this reduction of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the development of early communication skills in infants included transactional analysis on maternal parenting stress, information on infants’ early social communication skills, with the aim of allowing mothers to better understand their own characteristics and those of their children, and to positively accept the emotions they feel when raising their children.
Only a small number of previous studies about the effectiveness of the parenting education program have been carried out with parents of infants. Those that have been conducted were largely focused on the psychological attitudes of the mothers, and the influence on the infants’ self-concept. It is meaningful tha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parenting education program adapting transactional analysis on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infants’ early social communication skills. However, there were some limitations in this study.
First, the study sample was not large enough. Second, the period for the study was not long enough; therefore, it was difficult to distinguish between an improvement in scores through natural development and an increase in scores through the effects of program. Third,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ESCS has been already proved when it developed, but very few prior studies use the full score on this scale so far, and it has not been standardized in the Korean version; therefore,it is difficult to interpret the meaning of the score itself. Fourth, the pre- and post-parenting stress tests were carried out at intervals of about 45 days; therefore, the results were likely to be a temporary.
Based on the limitations stated, the suggestions for follow-up studies are these: (1) Determine the minimum number of subjects necessary to validate the results, and communicate with various types of facilities in contact with parents of infants to identify and secure participants; (2) Extend the period of study sufficiently to distinguish the difference clearly between improvement of scores through natural development and effectiveness of programs; (3) ESCS studies should be extended to other infants, not only subjects for this study, for abundant data so that the results of the study can be interpreted and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can be clearly understood; and (4) Post-tests should be carried out at regular intervals after the end of the program to utilize the data to verify the true versus temporary effects of the program and use it as data for demonstration of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Author(s)
홍민형
Issued Date
2018
Awarded Date
2018-02
Type
Dissertation
URI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6527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012265
Affiliation
울산대학교
Department
일반대학원 아동가정복지학과
Advisor
박혜원
Degree
Master
Publisher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아동가정복지학과
Language
kor
Rights
울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Appears in Collections:
Child family > 1.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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