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조직 적합성이 협력행동에 미치는 영향 :직무열의의 매개효과와 코칭리더십의 조절효과
- Alternative Title
- The Effect of Person-Organization Fit on Cooperative Behavior : The Mediating Effect of Job Engagement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Coaching Leadership
- Abstract
- 현대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은 경쟁우위와 생존을 위해 조직특성에 적합한 근로자를 채용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고 우수 인적자원 확보, 육성, 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조직성과는 구 성원들의 개인 역량 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특성 등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개인이 인식하고 있는 조직환경과의 적합성이 조직성과에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개인-조직 적합성이 높은 구성원은 조직에 이 익이 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기업에서 조직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협력행동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기업에 재직중인 근로자의 개인-조직적합성과 협력행동간의 관계에 있어서 직무열의의 매개효과와 상사의 코칭리더십 의 조절효과, 조절된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하여 관련 변인에 대한 문헌을 고찰하여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고, 이를 근거로 연구모형을 개발하고 모형의 적정성을 검 증하기 위한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연구가설의 실증분석을 위해 선행 연구에서 개발된 측정도구의 문항들로 설문지를 구성,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정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3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동일한 대상자에 동일 시점에 모든 변수를 측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동일방법편의 문제를 가급적 최소화하기 위해 측정 변인별로 3주간의 측정 시차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3주간의 시 차는 업무환경 변화 가능성 낮고, 이전 답변기억으로 일관성 유지하려는 경향을 최소화하기에 적정(Carmeli & Spreitzer, 2009; 박상언·김주상,2021)한 기간으로 사용되었다. 세 차례 모두 설문에 참여한 성실한 응답자의 자료 427부를 바탕으로 SPSS 20.0과 AMOS 22.0을 활용하여 기초통계분석, 상관관계 분석,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 모델적합도 분석, 구조방정식을 통한 경로분석과 직·간접효과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조절효과 및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의 가설 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조직 적합성은 자발적 협력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조직 적합성은 구성원의 직무열의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구성원의 직무열의는 자발적 협력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개인-조직 적합성과 자발적 협력행동간의 관계에서 직무열의가 유의한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구성원의 직무열의와 자발적 협력행동간의 관계에서 상사의 코칭리더십의 조절효과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섯째, 개인-조직적합성과 협력행동간의 관계에서 상사의 코칭리더십의 조절효과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상사의 코칭리더십은 개인-조직적합성이 직무열의를 경유하여 동료에 대한 자발적 협력행동에 미치는 간접효과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절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확인된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 구성원의 개인-조직 적합성과 협력행동 간의 영향관계를 입증하였다. 개인-조직 적합성이 협력행동을 유발하는 중요한 선행요인이라는 것을 국내 조직환경에서도 증명함으로서 국내 적합성 연구의 이해의 폭을 넓혔다. 둘째, 직무열의가 개인-조직적합성과 협력행동간의연결자로서 중요 매개변인임을 확인하였다. 개인-조직적합성과 협력행동간의 연구는 대부분 직접영향에 대한 것으로 개인-조직적합성과 협력행동간의 연결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였는데 두 변인간의 매개자를 밝혔다는데 시사점이 있다. 셋째, 개인-조직 적합성과 직무열의, 협력행동간의 인과관계에서 코칭리더십의 조절기능을 밝혔다. 코칭리더십이 개인의 직무열의와 협력행동 사이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였지만 개인-조직적합성과 협력행동 사이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상사의 코칭리더십이 개인을 둘러싼 환경요소로서 유사한 환경요소인 조직적합성에는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구성원의 심리적 요인인 직무열의에는 상호작용하여 행동의 효과를 조절함이 증명되었다. 나아가 코칭리더십이 구성원의 직무열의와 협력행동간의 직접적인 관계 뿐 아니라 개인-조직적합성이 직무열의를 통해 협력행동으로 가는 간접영향까지 조절하는 것을 증명함으로서 코칭리더십의 작동기제를 규명하고 조절변인으로서 이론적 확장에 기여하였다
- Author(s)
- 백은실
- Issued Date
- 2024
- Awarded Date
- 2024-0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적합성; 협력행동; 직무열의; 코칭리더십
- URI
- https://oak.ulsan.ac.kr/handle/2021.oak/13118
http://ulsan.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73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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